-
[유성운의 역사정치] 영조의 의리, 정조의 의리, 그리고 박근혜의 의리
━ 유성운의 역사정치⑤ #1. “아들 죽이고 개선가라, 이건 또 뭐지?” “울려야지, 당연히 울려야지. 그게 주상과 우리의 의리야!” “그 의리가 얼마나 갈 것 같
-
[유성운의 역사정치] YS 키즈와 정조 키즈
━ 유성운의 역사정치② 김조순, 남공철, 심상규, 이만수, 서영보. 이 다섯 명은 순조 시대에 정계를 움직인 핵심 인물들이었습니다. 감히 견제하기 어려운 그들의 권력에
-
[굿모닝 내셔널]전쟁 난 줄도 몰랐던 두메산골이 '시네마천국'으로
꾸불꾸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양옆으로 옥수수와 고추·호박 등을 심은 밭이 보인다. 이 꼬부랑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면 길 끝에 낯선 건물들이 나온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다. '늑대
-
[현명한 부동산 상속·증여 방법은] 자녀에게 공동 명의로 물려주지 말라
재산 분쟁의 불씨 될 때 많아 … 단독 명의보다 재산세·종부세·양도세 절세 효과 기대 부산에 사는 은퇴자 박진국(가명·63)씨는 요즘 동생들과 다툼이 잦다. 선친이 물려준 60억
-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나를 지탱해준 힘은 '고통 체험'… 교과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정년 퇴임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2003년 퇴임 이후 14년 동안 2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과거, 출세의 사다리(전4권)』 『한국선비지성사』 『조선왕조의궤』 『미래를 여는 우
-
[TONG] 박시백 화백 “조선시대 왕보다 대통령이 더 센 것 같다”
"조선시대 왕들이 대통령 보다 더 민주적이고 토론을 많이 했다."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500년 조선사를 스무 권의 만화책으로 옮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 저자인
-
사도세자 누나가 쓴 화장품은?…화협옹주 묘 발견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1735∼1762) 친누나인 화협옹주(和協翁主,1733∼1752)가 이장되기 전 무덤이 경기도 남양주 삼패동에서 확인됐다.이번에 발견된 묘는 화협옹주와 남편
-
[커버스토리] 혜경궁홍씨 인터뷰하고 채제공 조사하며 엿본 영·정조 시대
지난 15일, 역사 꿈나무 탐험단(이하 탐험단)은 4개 조로 나누어 경기도 수원 화성을 탐방했어요. 사도세자의 일생을 다룬 ‘사도’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접했던 영·정조 시대
-
개혁군주 정조, 새로운 조선 위한 대반전 꿈꾸다!
【총평】 ? 영조와 정조의 탕평 정치는 국왕에게 권력을 집중시켜 붕당 간의 대립을 억누르고 정국의 안정 가져왔으나 집중된 권력을 제도화하지는 못하였다. 이에 순조 때부터 안동 김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9)
? 정조 즉위 무렵 조정은 노론 일색이었다. 노론 일당독재 체제를 다당제로 변화시키는 것은 조선이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치개혁이었다. 소론은 정조가 즉위 일
-
정치보복 악순환 끊고 새 시대 통합을 꾀하다
【총평】 ? 영조는 탕평 정책에 동의하는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정국을 운영했다. 영조는 공론의 주재자로 인식되던 재야 산림을 정치권에서 배제했고, 붕당의 기반인 서원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8)
정순왕후 가례도감 의궤 중 한 장면. 영조는 66세의 나이로 15세의 정순왕후와 혼인했는데, 정순왕후는 이후 노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조의 가장 큰 정적으로 활동한다. 사진가 권
-
정조의 조선 개조 시작되다!
【총평】 ? 정조는 양주에 있던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고, 현륭원 북쪽의 팔달산을 끼고 새로운 성곽 도시인 화성을 건설했다. 정약용 등 실학자들로
-
올해도 고궁에서 우리음악 감상해요
사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26일 오전 11시, 녹음이 우거진 창덕궁 후원은 새소리로 가득했다.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 나뭇잎을 휩쓸고 간 바람이 부용지에 잔물결을 일으켰다.
-
영조의 왕위이양 ‘쇼’로 석고대죄해야 했던 ‘사도세자’ …… 대리청정의 덫에 걸리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9)
? 사도세자 사건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조선의 당파 구조를 상수(常數)로 놓고, 나머지 요인을 변수(變數)로 대입해 분석해야 한다. 그 원인(遠因)은 노론과 영조가 관련된 경종 독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8)
박문수 초상 흔히 뛰어난 암행어사로 알려진 박문수는 이인좌의 봉기 토벌에 가담한 소론 온건파로서 고른 인재 등용과 군역제도 개혁에 앞장섰던 개혁정치가였다. 선왕독살설에 휘말리지
-
이인좌의 봉기 … 조선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표출한 사건
【총평】 ?16세기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사림은 학설과 지연에 따라 서원을 중심으로 학파를 형성하고 학문적 토론을 본격화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5)
순무영진도 조선 후기 군사들의 군진 모습을 그린 것이다. 조선은 양반 사대부는 군역 의무가 없고 가난한 양인들만 군역 의무가 있는 모순된 군역 제도를 갖고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
[12초 영상] 창경궁 야간 개장 시작…궁궐 봄 나들이, 어때요?
창경궁 야간 개장이 1일 밤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은은한 조명과 봄내음이 어우러진 궁궐의 밤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야간 개장은 4월 3일(월요일 휴무)까지 입니다.
-
힘없는 국왕 앞에 드리운 어머니 장희빈의 그림자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소론가였으나 남편을 따라 노론을 지지했
-
[하늘과 바람과 세 남자와 詩] ‘동주’ 강하늘·박정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 강하늘, 박정민. [사진=전소윤(STUDIO 706)]이것은 부끄러움의 기록이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詩人)의 고백처럼.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청
-
‘1여 다야’ 되면 총선 대패…야권 연대 해야, 양당구조 깨야…반대만 하는 낡은 정치 바꿔
이철희 더민주 뉴파티위원장(左),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右)20대 총선이 67일 남았다. 설 연휴 기간 중 ‘정치 사랑방’이 열린다면 뭐니 뭐니 해도 둘로 쪼개진 야권의 향배다.
-
[매거진M] ‘스물여덟 삶’ 윤동주의 부끄러움은 뭐였을까 영화 '동주'
영화 ‘동주’에서 배우 강하늘(왼쪽)과 박정민(오른쪽)은 각각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를 연기했다. 형무소에 갇힌 송몽규를 면회 간 윤동주. 사촌지간인 두 사람은 친구이자 문학적